투자전략
[큰바다]5월11일 투자전략
- 작성자 :
- 큰바다
- 작성일 :
- 05-11 09:04
- 조회수 :
- 1897
지난주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 엘런 의장의 미국주식시장 고평가 발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그리스 문제,
중국시장 급락 등 여러가지 해외악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급락하는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피는 9거래일 연속 음봉을 그리며 완연한 하락 추세를 이어갔고 코스닥은 주 후반에 간신히 상승전환에 성공
했습니다.
코스피 대형주 흐름이 현격하게 꺽이자 다시 코스닥 중소형주가 선 조정과 풍선효과로 인해 주목을 받았다고
봐야겠습니다.
일별매매동향 입니다. 개인 +1,900억원 순매수, 외국인 -230억원 순매도, 기관 -1,700억원 순매도 마감 했습니다.
외국인 현물 매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투신의 매도 역시 강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연기금 에서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코스닥은 외국인 기관 순매수가 들어오면서 중소형주 강세 재개와 코스닥의 부활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는데, 그동안 낙폭이 컸던 만큼 기술적 반등 수준의 상승은 가능할 듯 합니다.
그리고 펀드환매 지속에 따른 투신 매도는 계속 될 것이라서 외국인의 태도가 소극적일 경우 반등은 약할듯 합니다.
다행히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막대한 무역적자를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한국
주식시장은 상대적으로 외국인에게 매력이 크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태도가 돌변하지는 않을듯 해 반등 이후
에는 힘의 균형을 이루는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미국 고용지표는 5.4%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 했스빈다. 1분기 GDP 성장률 둔화가 한파 등 자연재해 충격을
주면서 일시적인 것임이 드러나면서 미국 증시는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완전 고용을 나타내는 실업률 기준을 5%로 잡습니다. 그래서이번 고용지표는 5.4%는 완전 고용에 한걸음
다가선 것이며, 향후 추가 개선이 있을 경우 완전고용을 선포하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질 것이므로 호재로 인식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 입니다.
그런데 미국FOMC 는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수치를 연계해 금리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었고, 이번 고용지표 호재는 어느
정도 그 기준을 충족시킨 상태이므로, 인플레이션 수치 2%를 달성하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시기적으로는 9월 이후가 될 가능성이높은데, 시장에 줄수 있는 충격이 적지 않은 만큼 대비가 필요 합니다.
미국 금리 인상의 수순은 고용개선에 따른 결정이고, 그것이 강달러를 야기할 것입니다. 미국 제조업은 강달러로 인해
수출에 타격을 받겠지만, 미국 내수는 화폐가치 절상으로 구매력이 높아지고, 기업들이 낮은 비용으로 해외투자에 나설
수 있어 반드시 악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금리 인상의 전제가 경기회복이므로 주식시장이 타격을 받는 부분보다 수혜를 받는 부분이 크며, 금리인상 속도가
가파르지 않는다면 인상 후에는 재료소멸 성격으로 충격을 흡수할 것이라서 반드시 악재로 인식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 부터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시장은 선조정을 받았고, 내외금리차 축소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은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원화강세 압력을 줄여줄 것이라서 오히려 호재로 인식될 가능성도 충분 합니다.
그래서 금리 인상에 전체가 되는 경기확신과 물가상승은 현실적으로 대부분 충족된 상태이고, 그 효과로 보면 실업률
하락과 임금인상으로 구매인구와 구매력 모두 신장되어 기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므로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유가 안정을 바탕으로 조금씩 가격을 회복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목표 2% 달성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니,
아직 디플레이션 우려가 남아있는 상태이니 공격적인 금리인상 보다는 시장의 신뢰를 형성하기 위한 9월 한차례 인상
후 아주 지루한 시간동안 점진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서 주식시장은 경기회복과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저금리
장기화로 큰 수혜를 입게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세장 조정은 보약과도 같은 것이며, 5월 통계적 약세만 잘 보내면 다시 좋은 시기가 올 것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