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개별종목 중심의 매매전략 유효
- 작성자 :
- 버팔로
- 작성일 :
- 05-18 10:11
- 조회수 :
- 1479
지난 15일을 끝으로 국내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는데,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예상치가 존재하는 456개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34.7조원으로 성적만 놓고 보면 한국 상장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 중에서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역대 최고치는 1분기에 36.7조원을 기록한바 있음.
2015년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4.4% 상회했으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9%, 1.4% 하회한 모습을 보였는데,지난 2011년 이후엔 모든 분기실적이 예상치를 15%이상 하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판단됨
지난해 1분기 대비 증가율 측면에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10% 이상,영업이익 +11.7% YoY, 순이익 +10.1% YoY 증가하며 확연한 회복세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됨.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지난해 동기대비 증가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고, 기업 수로 봤을 땐, 전체 중 42.1%의 기업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이익회복이 기업 전반적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
섹터별로 살펴보면 경기소비재와 IT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며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혜를 받았던 에너지와 필수소비재, 금융, 유틸리티와 같은 내수 업종에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대형주의 이익증가가 돋보였고 중소형주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3.0% 하회했지만 대형주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5.8% 상회했고 지난해 동기대비 8.8%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
다만 국내 기업의 매출액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인데,삼성전자의 매출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에너지, 유틸리티 업종도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4.1%, 8.6% 감소한 모습
반면, 중국 요우커 대거 유입과 중국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는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상태로 화장품, 음식료 등 중국 소비주의 매출증가가 일조한 것으로 분석
결론적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섹터 혹은 2분기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는 업종과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대응전략이 바람직하며 최근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럿 대외 변수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임
따라서 외국인과 연기금 등 대형 매매주체들의 매수관점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그들의 매수 종목에 관심 집중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