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외국인 생각
- 작성자 :
- 고광식대표
- 작성일 :
- 08-04 18:03
- 조회수 :
- 2461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취약한 자산들에 대한 자금유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요.국제유가는 미 재고증가와 OPEC의 증산,여름 성수기가 지나고 있다는 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화석원료 사용제한 및 태양광과 풍력에너지 활성화 정책 등 그린에너지 확대정책,그리고 중국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추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취약지역인 이머징 증시에서도 자금유츌이 나타나고 미국증시에서도 취약자산인 소형주의 조정 폭이 나스닥보다도 더 크게 나타나면서 국내증시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MSCI KOREA 12개월 선행 PBR은 0.92배 수준인데요.지난 금융위기때 0.87배임을 감안할때 현재 가격적 측면에서는 매력적인 상황입니다.그렇다고 글로벌 경제가 위축되고 국내증시 역시 저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현재의 시점에서 공격적 투자전략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따라서 실적개선주 중심으로 보수적 대응전략 바람직하는 생각이 듭니다.특히 외국인이 어떤 생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를 먼저 간파하는 것이 중요 하겠죠!
외국인 투자자의 벤치마크인 MSCI KOREA 를 달러로 환산하여 계산하면 현재 주가는 1,760 포인트 입니다.금융위기 이후 강한 저항선 역할을 했던 수준을 환산하면 1,900 포인트 중반에 근전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은 언제 할 것인가?아무도 모릅니다.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금리인상이 9월에 단행되어야 한다는 생각인데요.이미 시장은 9월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연말로 연기 된다면 지지부진한 흐름이 연장될 수 있다는 것이고,9월에 금리인상이 단행해버리면 다음 인상시기는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는 특별한 전략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대응전략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그것은 바로 실적시즌과 맞물리면서 실적개선주 중심으로는 급락장에서도 강한 지지력을 보였다는 점과 오히려 신고가 경신하는 종목들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은 물론 3분기 호실적도 기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외국인들도 우리나라 증시에서 완전히 떠나지 않는다는 것에 착안해보면 역시 주가상승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실적이 되겠죠!
따라서 당분간 실적개선주 중심으로 한 종목별 대응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