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마지노선, 반등포인트를 확인하라.
- 작성자 :
- 성투사
- 작성일 :
- 08-18 08:15
- 조회수 :
- 948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연일 불안한 장세속에서 대응하기가 어려운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중국발 환율쇼크는 최대 피해국가가 한국이 될 것이라는 평가때문에 외국인들의 자금이탈도 있고,
심리적인 부분도 상당히 위축된 모습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내리기만 하는것은 또 시장이 아니기때문에 언제고 반등포인트를 만들어준다면 보기좋게
추세를 전환해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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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은 주택지표가 10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미국시장이 열리기전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부진하게 발표되었는데 수치가 -14.9 를 기록하면서
매우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지난 금융위기때인 2009년4월 이후에 나타난 최저수준이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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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의 인근지역만을 대상으로 한데다 재고수준에 따른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어 그 후에 발표된 부동산 지표에 시장의 상황이 호전되었습니다.
주택지표와 같은 부분은 지난 리먼사태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해왔기때문에 이제 시장에서는
주택시장이 실질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오랫동안 끌어왔던 서브프라임모기지의 그늘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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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금리의 수준도 금융위기 이전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기때문에 다시 9월의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리게
되었고 당분간은 시장에 변화를 줄만한 특별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와
FOMC의사록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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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황이 잘 마무리되었기때문에 국내증시에도 좋은 기대감이 작용할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국내지수의 상황은 조금 다급한 수준의 상황입니다.
현재 1970p 아래쪽으로 밀리면서 저항선 돌파는 커녕 추가하락이 진행될 경우 추세의 추가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이며, 추가적인 하락이 나오게 된다면 조정의 기간이 길어질수도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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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발생한 음봉의 크기가 그 전날 발생한 양봉보다 크게 나타났기때문에 하락장악형의 캔들이 발생한것이며
이러한 부분이 추세적 하락의 국면에서 나왔기때문에 더욱 불안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인것은 최근 주가의 흐름이 음-양-음 의 캔들이 나오면 다음날 양봉이 나오는 경향을 가지고 있어 시장이
현재의 수준에서 더 밀리지 않을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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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연일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외국인들의 매도입니다.
최근 며칠간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팔아치우고 있는 외국인들은 매도세를 줄이려는 움직임이 없어 시장의 반등이
쉽지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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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매도하는 이유는 중국의 경제성장둔화 우려에 대한 피해를 한국이 가장 크게 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환율이 상승하고 있기때문이라 판단됩니다.
현재 외국인들의 매도상위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이며 매수상위는 화학업종입니다.
본래 전기전자업종에는 외인 비중이 많으니 비중이 많은 쪽에서의 매도가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외인들의 매도양상이 확대중인 업종에 대해서는 잠깐 거리를 두고 관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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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단기이평선의 역배열이 진행된 상황에서 지지선을 겨우 버티는 모습입니다.
더이상 하락세를 보이게 된다면 추세가 역배열로 완전히 진행되면서 지지선 이탈도 생겨날 수 있습니다.
조심해야하는 구간이며 추세상에서의 마지노선에 임박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에서의 지지선은 현재 710p 수준에서 700p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으나 최근의 장중 변동폭이 10p 이상으로
나오고 있으니 추가하락에 대한 부분도 안심하기는 어려운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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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장은 마지노선에 임박했음이 확실해보이며 이러한 시점에서는 두가지의 경우를 가지고 대응하셔야 합니다.
추가하락시에는 추세이탈에 대한 부분과 조정의 장기화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보수적인 포트관리가 필요하겠으며
반등시에는 지지선의 확보와 추세의 전환에 촛점을 맞추고 대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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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양방향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하셔야 하는 시점이므로 시장을 미리 예측하지 말고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살펴보면서 흐름에 맞는 대응을 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장이지만 모두들 성공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