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변덕스러운 시장, 아직은 개별적 매매를 중심으로...
- 작성자 :
- 성투사
- 작성일 :
- 09-25 06:04
- 조회수 :
- 2617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어느덧 9월의 마지막 주말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어쩌니 저쩌니 하면서 힘든 한 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그렇게 힘든 구간을
그래도 잘 버텨서 지내온 것 같습니다.
이제 9월, 3분기가 지나가면서 새로운 4분기와 본격적인 어닝시즌, 연말시즌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연말시즌에서는 기분좋은 랠리가 나오는 경우가 많았으니 이번에도 기대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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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의 미국시장은 약보합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장초반 강한 하락세를 보였던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장 마감무렵에 급하게 끌어올린
모습에서 뭔가 상황을 반전시킬만한 요소가 있었을 것이라 기대를 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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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아있는 이벤트라고는 미국 옐런 의장의 물가와 통화정책에 대한 연설 정도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좀 더 구체적인 통화정책의 단서를 제시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나 특별할 것은 아직
없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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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미국시장에는 굵직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경제지표는 모두 긍정적으로 발표된 것 같습니다.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2.0% 감소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장 예상치였던 2.3% 보다도 선방한 것으로서
이 정도라면 오히려 지표가 좋게나왔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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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주택 판매건수는 7년여만에 최고치까지 급증했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6만7000건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보다 밑돌았습니다.
주택지표와 고용지표가 모두 긍정적으로 나온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 정도라면 시장이 특별히 나빠야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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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속에서 오늘 국내시장의 흐름이 좀 더 궁금해진 상황입니다.
전일 지지선 위쪽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였는데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하락전환이 되는 것을
배제할 수 없으며 그렇게 되었을때는 지지선을 이탈하는 모습으로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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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시장이 마지막에 선방하였고 경제지표의 발표도 긍정적이었고 무엇보다도 최근 중국의 증시가 점점
살아나려는 분위기를 보임에 따라 소폭 변동성을 보이거나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명절전이며 주말, 월말에 분기말까지 겹쳐서 오늘 하루는 변동성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특별히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부분이 없기때문에 크게 하락하거나 크게 상승하는 모습을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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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는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장의 변덕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는 있지만 소형주와 개별주들의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그나마
급등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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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되는 중국의 황금연휴부터 핀테크, 사물인터넷등 단기적 급등주를 만들어내는 테마주들이 현재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시장에 뚜렷한 주도주가 없으며 방향성이 불확실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코스피의 흐름은 주춤거리면서 지루할 수 있지만 오히려 코스닥쪽의 개별주들은 포인트만 잘 집어낸다면
상당히 높은 수익을 단기에도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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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개별종목들의 경우 급등락에 따른 변동성이 매우 크기때문에 반드시 비중조절과 빠른 변동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므로 자주 들여다볼 수 없거나 초보자분들은 성급히 따라하시는 매매를 지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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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전이라 뒤숭숭하기도하고 일찌감치 고향앞으로 가시는 분들고 계실 것 같습니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다소 높아진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오늘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매매가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