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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예정된 미국, 유럽의 대외 이벤트 12월 주도 섹터는?

작성자 :
쌍두마차
작성일 :
12-01 08:29
조회수 :
1279



12월 1일


뉴욕 증시가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 부진에 따른 소비재업종의 하락과 0.9% 넘게 하락한 헬스케어 업종의 부진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기대에 못 미친 경기지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30일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포인트(0.46%) 하락한 2080.4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 지수는 78.57포인트(0.44%) 떨어진 1만7719.92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 지수는 18.86포인트(0.37%) 내린 5108.6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 증시는 달러 강세와 소매업종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기대보다 크게 늘지 않으면서 관련 업종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번 주는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마지막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들은 다소 기대에 못 미쳤다. 먼저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예상에 못 미치는 증가세를 보여 주택 시장 회복세가 연초에 비해 힘을 잃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중서부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경기 위축 영역으로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전망에 따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경기지표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불발 전망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센트(0.1%) 하락한 41.65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WTI 가격은 11월에만 10.6% 급락했다.

이날 국제 유가는 4일로 예정된 OPEC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 축소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약세를 나타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은 배럴당 25센트(0.6%) 떨어진 44.61달러에 마감했다. 브랜트유 역시 11월에만 10% 가까이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ECB의 추가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상승한 385.43에 거래를 마쳤고,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50% 오른 3506.45에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30% 하락한 6356.09를 기록했고,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37% 오른 1517.9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0.78% 상승한 1만1382.23을 나타냈고, 프랑스 CAC40지수는 0.56% 오른 4957.60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금융회사들의 랠리가 상하이증시에 힘을 실어줬다. 중국 정부가 지난 27일까지 2거래일간 급락한 결과 중국 정부의 시장 개입 축소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이 부상하면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오른 3445.41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로써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2000선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이어 예정된 미국과 유럽의 대외 이벤트들에 대한 경계심리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다른 대외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엇갈릴 수 있어서다.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편입에 따른 증시 영향력도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집중됐던 투자가 중국 위안화로 일정 부분 옮겨갈 수 있어서다.


12월에는 계절성에 따라 대형주 대차 상환, 배당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형주는 연기금의 순매수 확대 시 중소형주보다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차잔고 상위 종목들의 대차상환도 12월 중순 이후에 활발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순이 다가오면 대차잔고 급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