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붉은원숭이의 기운을 잡자!! 신년 투자전략!
- 작성자 :
- 쌍두마차
- 작성일 :
- 01-04 09:02
- 조회수 :
- 1810
뉴욕 증시가 국제 유가 반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약세와 기술주와 소매업종 부진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예상보다 부진한 경기 지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011년 이후 처음 연초 대비 하락했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7년 만에 하락한 채 2015년을 마무리했다.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일제히 기대에 못 미치며 증시 하락 요인이 됐다.
먼저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26일까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7000건으로 2만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며 예상치 27만건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추세를 보여주는 4주간 평균 건수는 4500건 늘어난 27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고용시장 강세 여부를 판단하는 30만건을 밑돌고 있어 고용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2016년은 저유가 리스크와 더불어 국내 경기에 또 다른 부담은 중국 경기 둔화 압력이다.
12월 중국 제조업 PMI지수는 49.7로 지난 08년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50선을 하회하는 부진한 흐름을 유지했다.
각종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기가 뚜렷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유가 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산유국간 치킨게임이 지속되고 있음은 유가의 추가 하락 리스크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2016년 '병 신 년(丙申年)' 새해 첫 주식시장 개장.....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961.3, 682.3으로 2015년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 한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988억원을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099억원, 1614억원을 순매도했다.
새해 첫 주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수출지표 마저 부진하게 발표돼 부담이 가중되고......
실적 부진이 전체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모멘텀이 분명한 종목 위주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에 1월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큰 코스닥과 중소형주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증시의 1월은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곤 한다. 수익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는 얘기다.
그래서 중소형주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도 이 같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12월말 시장 컨센서스 기준으로 올해 대형주의 예상 EPS성장률은 3.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30% 이상의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IT가전/하드웨어, 헬스케어, 화장품, 소프트웨어, 게임 등의 성장성이 돋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실적이 좋지 못했던 IT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게임업종
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올해 이들 업종의 실적을 꼼꼼히 살피며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접근한다면 높은 수익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