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조금씩 다져지는 바닥의 모습, 반등을 기다려라.
- 작성자 :
- 성투사
- 작성일 :
- 01-29 04:56
- 조회수 :
- 2919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국제유가가 또다시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에 급하게 받은 해외현지의 문자에 의하면 유가가 10%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고 하여 또 유가의
변동성에 따른 글로벌증시의 반등이 진행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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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경우는 독일의 도이치뱅크가 실적악화의 소식을 전하면서 급락세를 보였고 결국 주가가 2% 넘게
하락하면서 유럽시장 전체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유가의 상승으로 가볍게 상승출발을 하였고 이후 변동성에 따른 출렁거림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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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크게 올랐던 이유는 석유수출국기구인 OPEC이 감산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때문입니다.
러시아의 인터팍스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회의에서 석유 생산량
5% 감축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는 것을 보도했으며 그에따른 유가의 상승이 나타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이후 블룸버그 통신에서 OPEC 대표단이 감산 논의 계획에 대해 전혀 들은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하면서 유가의 반등폭이 3% 중반대로 다소 꺾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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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움직임에 따라 미국 시장의 주가도 상승출발 이후 다시 하락반전했었으나 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고용지표나 주택지표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의 후반부부터 상승세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일 발표된 12월의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5.1%나 급감하면서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겠으며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축소되는지 여부를 같이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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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내 코스피의 흐름을 보면 바닥을 다져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1900p 를 회복하면서 단기적인 이평선의 골든크로스도 진행되었고 그로인한 추가상승이 진행되었을때 1950p 의
단기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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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가의 흐름만 보면 전체적으로 양호한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기때문에 추가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겠으나
문제는 이번 상승에 기관의 매수가 크게 작용을 했다는 부분입니다.
월말시점에서 기관의 매수가 유입되는 것은 보통 윈도우드레싱으로 분석하며 단기성 매수로 그치는 경우가 많아
상승이 나오는 듯 하다가도 바로 물량이 빠져나가면서 하락반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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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시장이 바닥을 잡아가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더라도 변할 것은 없습니다.
여전히 지지선과 추세에 따른 매매를 하셔야 할 것으로 판단되며 만약 주말장에서 주가가 상승흐름으로 진행된다면
좀 더 홀딩전략을 유지했다가 다음주 초반부터는 포트폴리오의 압축을 통한 차익실현이 필요하겠습니다.
물론 수급동향을 살펴볼 필요는 있겠으나 일반적이라면 명절전인 2월의 첫째주간은 거래량이 감소하고 차익매물이
많아 대응하기 쉽지 않은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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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여전히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습입니다.
박스에 갇혀있는 모습이기때문에 어느정도 반등이 진행되면 다시 하락세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겠으며 하락의 폭도
크지 않아 답답한 형태의 시장 흐름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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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코스닥은 지수에 의한 대응보다는 종목개별의 추세에 따라 대응하시는 전략을 권장하며 개별 종목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겠습니다.
지금은 코스닥의 종목들도 실적에 민감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이니 어닝시즌에 맞춰 실적개선주를 위주로 대응하면
큰 어려움없이 수익에 접근할 수 있을것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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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바닥을 잡아가고 있으나 명절연휴라는 변수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이제 힘든시기가 거의 끝나간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조금씩 더 참아내고 좋은 기회를 노려서 큰 수익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