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미국시장이 시작과 동시에 쏟아내는 하락세를 보이더니 장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모두 회복했습니다.

표면상으로는 제조업지표가 개선되었다고 하여 주가를 회복시켰다고 하지만 그것보다는 아직까지

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수급이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보합수준의 장세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

.

장 초반의 미국시장은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부진했고 예상했던대로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도 약해졌습니다.

유가는 하락했고 자동차 판매부진으로 관련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다 미국의 4월 건설업지출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었습니다.

.

그런데 딱 여기까지였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시장은 제조업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장 마감무렵에서는 강보합의 수준까지 올려놓고 있습니다.

.

지금으로서는 미국 시장의 이러한 움직임이 일단 상승도 하락도 아닌 횡보를 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때 같았다면 악재들이 나왔을때 주가의 회복은 쉽지 않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회복세를 강하게 보여주었는데 문제는 그정도의 낙폭을 회복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더 많이 올라서 마감해도 괜찮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

시간이 부족했던것은 아닌것 같은데 시장은 보합수준에 이르자마자 관망세로 바뀝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주가가 상승할때도 마찬가지가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이 상승출발을 하더라도 결국 보합수준까지 떨어져서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은 아직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으며 좀 더 시간이 지나봐야 추세가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를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코스피는 60일선 저항에 부딪히면서 주춤거리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은 외국인들의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었고 프로그램쪽에서도 비차익 순매수가 들어와주는

모습이 나타났다는 것 입니다.

.

투자자들의 바램은 지수가 이대로 쭉 상승했으면 하는 모습이지만 변수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2000p 수준에 형성된 저항은 생각보다 두껍기때문에 한방에 넘기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고해서 하방으로 진행되기에는 외인들의 매수유입이 긍정적입니다.

.

시장은 연휴이전, 만기일이전, FOMC이전, 중국의 MSCI 편입이전 등등등..

불확실한 이벤트를 줄줄이 남겨놓고 있어 어느쪽으로든 강하게 움직이는것을 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나씩 지나쳐가면서 시장의 방향을 결정해나갈 것 같으니 좋을지 나쁠지는 가면서 생각해야할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외국인과 프로그램수급이 순매수로 전환되면서 종목들간의 변동성이 생겨나고 있고 특히 저점권에서

밀어올리는 형태의 종목들도 많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단기패턴뿐 아니라 시장이 잘 연결되기만 한다면 바닥권 매수가 가능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관심있게 보았던 종목들에게 관심을 조금씩이나마 다시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

코스닥은 다시 700p 수준을 넘기는 모습이지만 왠지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여기서 갭상승을 만들기는 좀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외국인들의 매수가 유입되기는 하였으나 갭상승을 통해서 추가상승이 나온다면 짧은기간동안 직전고점에

다다르는 상승이 나타나기때문에 단기적 조정을 만나기 쉽습니다.

.

그렇다면 단기적 차익실현을 통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절대적으로 조심해야할 구간입니다.

만약 코스피쪽의 수급이 살아나면서 대형주들이 상승세로 움직여주기라도 한다면 코스닥은 차익실현과 함께

단기조정을 통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따라서 코스닥의 경우에는 여전히 단기적 대응을 통한 치고빠지기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적당한 수준에서의 차익실현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

시장이 아직 방향을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오르고 있다고 하지만 오르는 장세속에서도 불안감을 느낀다면 좋은 흐름은 아닐 것으로 보여집니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시점이기때문에 좀 더 관찰하고 기다려줄 필요가 있겠습니다.

시장이 좋은지 나쁜지는 가면서 생각해야할 숙제가 된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