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삼성전자의 공매도 숏커버링이 아니라면?
- 작성자 :
- 투자명가클럽
- 작성일 :
- 06-03 08:00
- 조회수 :
- 4200
안녕하세요. 성투사입니다.
최근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의 흐름도 비슷한 모습이라 이제부터 본격적인 상승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기대감도
생겨나고 있으며 이 시기를 이용해서 좋은 주식을 매수하려는 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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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가지 생각해볼 것은 이번 상승이 정말 연속성을 가질 수 있는가? 라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최근 지수상승에 막대한 이바지를 했던 삼성전자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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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은 필자가 삼성전자의 바닥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시점이며, 실제로 그 시기부터 상승세를
이어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주 초반인 5월31일부터 삼성전자의 공매도 비중이 눈에띄게 줄어들면서 숏커버링 형태의 상승이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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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시가총액이 워낙 큰 종목이며 움직임자체가 지수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종목이 최근 3거래일동안 7% 가까운 상승을 만들어냈으니 지수가 오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삼성전자의 공매도 숏커버링에 대한 상승이 아니었다면 지수는 어땠을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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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바와 같이 코스피의 경우 5월31일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5월 31일의 경우에는 삼성전자의 상승이 크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대형주들의 움직임이 좋았기때문에
지수가 상승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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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부분에서 삼성전자를 떼어놓고 생각한다면, 만약 삼성전자에 공매도 숏커버링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국내 코스피 시장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상승보다는 하락쪽의 움직임이 나오기 쉬웠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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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거의 모든 공매도 숏커버링이 그렇듯이 단기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삼성전자의
주가가 더 오르지 못할 수도 있으며 그렇게되었을 경우 국내 코스피도 결코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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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유입과 프로그램 비차익의 매수로 인해 시장의 흐름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겠지만
단기적 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안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 반등을 통해 추가적인 상승이 나올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는지 꼼꼼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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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시장은 장초반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에 다시 반등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장 초반의 하락에 대한 주요 원인은 유가하락이었다고 보여집니다.
2일부터 열린 OPEC 회의에서 새로운 산유량의 한도를 논의하기는 하였지만 이란이 반대를 함으로써 협의는
실패로 돌아갔고 국제유가는 1% 넘게 하락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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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뒤이어 미국의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반등하기 시작했고 결국 유가는
꾸준히 올라오면서 0.3% 가량 상승한 상태로 마감되었습니다.
여기에 헬스케어 업종이 1% 넘는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주가반등에 힘을 보탰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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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크게 상승하거나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지만 하락이후에 다시 회복시켜가는 모습은 나쁜 흐름이
아니기때문에 시장에 대해서 부정적인 부분은 크지 않은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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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의 경우에는 직전고점에 대한 저항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상승이 나오더라도 단기적인 부담감을 가져야하는 상황이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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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에 단기급등세를 강하게 보였던 종목들의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며 그러한 분위기속에서 자금의
순환매가 일어나고 새로운 스타 종목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기존에 잘 가고 있던 종목들을 관심권에 놓고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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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쪽이 업종적으로 유리해보이며, 디스플레이나 전자부품쪽의 업황을 잘 분석하여
대응하시면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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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마무리 잘 하시고, 오늘도 여러분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