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결제 바이러스 피해 심각, 5명중 1명 꼴 손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전자결제 시장에서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신화통신이 중국의 국가컴퓨터바이러스응급처리센터(이하 중국컴퓨터바이러스센터)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전체 전자결제 사용자 5명중 1명 꼴로 컴퓨터 바이러스로 인한 손해를 본 셈이다.

7월 게임 신작 본격 출시 '게임주(株)' 돋보기

7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확대될 전망에 따라 게임주(株) 수혜가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 정용제 연구원은 “게임 시장 성수기를 앞둔 가운데 7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이벤트와 관련하여 커버리지 기업 중 엔씨소프트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부 '미세먼지 특별대책'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

정부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까지 5조 원을 투입한다. 철회 가능성을 내비쳤던 경유가격 인상은 '연료가격 연구용역 착수'가 발표되면서 다시금 인상 여지를 남겼다. 정부는 1일 세종청사에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골자로 한 '6.3 미세먼지 특별대책 세부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오늘의 포인트]삼성電, 2년만에 '8조' 시현할까

머니투데이 | 2016-07-04 11:28:49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잇따라 8조원대로 제시되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파고를 무사히 넘긴 코스피 시장이 실적장세에 돌입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전일대비 6.10포인트(0.31%) 상승한 1993.42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電, 2년만에 '8조 영업익' 달성할까=하이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을 각각, 8조1000억원, 8조1400억원으로 추정했다.

앞서 유안타증권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먼저 8조원으로 제시했을 때만 해도 ‘상당히 높다’라는 반응이었지만 8조원대 전망이 줄을 이으면서 시장의 눈높이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8조원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면 이는 2014년1분기 8조4900억원 이후 2년만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부른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가전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65만원에서 17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개월전에 비해 7000억원 정도 상향조정된 상태다.

투자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1일 현재 삼성전자 영업이익 시장예상치는 7조3949억원으로 3개월전 6조6452억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1개월전 7조2017억원에 비해서도 높아졌다. 오는 7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영업이익 전망치가 연일 위로 향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으로 주가가 잇따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지난 1일 삼성전자는 한때 147만9000원을 기록,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 158만4000원과 불과 10만원 차이다.

◇우려 vs 기우=다만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끌 2분기 어닝 시즌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이 오히려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코스피 시장의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적 컨센서스의 상향조정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종목별 확산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9.2% 상향조정됐는데 금액으로는 6210억원으로 시장전체 상향조정폭 6900억원의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 시장 전체 2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1개월간 0.2% 상향조정된 것에 불과하다.

실제로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외국인과 기관의 시각도 미묘한 차이가 감지된다.

외국인은 브렉시트 충격이 가해진 지난달 24일부터 삼성전자를 2547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47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30일부터 외국인이 다시 ‘사자’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 비중은 6월 중순 50.69%에서 지난 5월초와 비슷한 50.40%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된 뒤 투자자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가 삼성전자 주가는 물론 코스피 시장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37조1000억원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7조3000억원을 제외하면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29조8000억원”이라며 “삼성전자 추정치가 제외된 코스피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조정 전보다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올해 2분기의 이익 모멘텀이 완전히 삼성전자에 의한 것이 아님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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