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대내외 이벤트 불확실성 해소 속 외국인과 개인 동반 매수세에 소폭 상승, 2,040선 회복.

밤사이 미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속 금융주 강세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는 美 기준금리 인상 속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037.35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기관 매도세가 출회된 가운데, 외국인 마저 매도세로 돌아서자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로 전환하자 상승폭을확대하며 2,040선에 안착하는 모습. 오후 들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와 기관 매도세가 맞선 가운데, 대체로 2,040선 위에서 움직이던지수는 결국 2,042.24에서 장을 마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FOMC 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증시에 영향을 미칠 만한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 된 가운데, 지수는 외국인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 기관이 1,600억원 넘게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400억원 넘게순매수한데다 개인 마저 매수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대만만이 하락한 반면, 일본, 중국은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5.4원 상승한 1183.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38억, 311억 순매수. 기관은 1,65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37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54계약, 1,103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삼성전자가 1.93% 상승했으며, 은행주 강세 속 신한지주와 KB금융이 3.03%, 3.40% 상승. SK하이닉스, NAVER, 삼성화재, SK텔레콤, SK 등도 상승.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POSCO, 한국전력, 삼성생명, LG화학, KT&G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다소 우세. 의료정밀 업종이 2% 넘게 상승했으며, 전기전자, 은행, 금융업, 기계, 보험, 제조업, 음식료업, 종이목재, 섬유의복, 통신업 등이 상승. 반면, 건설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유통업, 증권, 화학,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업종 등은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42.24P(+5.59P/+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