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방어로 유혹하는 국내증시 2380선 사수

[코스피마감] 코스피,8.31p 내린 2380.40 마감  (0.35%↓) 
- 기관 476억 순매도 / 외국인 334억 순매도 / 개인 406억 순매수
[코스닥마감] 코스닥, 6.91p 내른 642.04 마감 (1.06%↓) 
- 기관 546억 순매수 / 외국인 227억 순매수 / 개인 618억 순매도
[외환마감]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1131.8원(-4.7원)

[투자별매매동향]
외국인 순매도(금액) 상위5종목
SK하이닉스 / LG이노텍 / SK텔레콤 / LG디스플레이 / 롯데쇼핑
외국인 순매수(금액) 상위5종목
삼성전자 / LG화학 / OCI / 한화케미칼 / 기아차
기관 순매도(금액) 상위5종목
한화케미칼 / 삼성전자 / 삼성전기 / 기아차 / 한국전력
기관 순매수(금액) 상위5종목
SK / 엔씨소프트 / SK이노베이션 / 팬오션 / 한미약품

국내증시는 북미의 대립 긴장감 속에서 얼어붙은 투심을 이용하며 차익실현 중입니다. 추석연휴 10일이라는 장기간 휴장을 앞두고, 다양한 리스크 속에서 힘겹게 지수방어에 성공하고 있지만, 내용을 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등 건재한 대형주로 지수를 막는 모습일뿐 중형주, 소형주는 지난 2차례의 2300선보다 더 크게 하락하며 차트를 꺽어내려가는 모습입니다. 단기적인 리스크로 황금연휴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며 크게 상승할거라는 기관리포트가 무색하게 현재시장은 중소형주 위주로 기관이 빠르게 차익실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실적안정성이 높다는 반도체 역시 대형주 이외의 중소형주는 크게 조정받는 모습이고, OLED LCD 기타 장비부품주들은 연초수준으로 하락중입니다. 금융업종 역시 실적안정성이 높다는 말과 다르게 상승이 둔화되며 개인에게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올 12월 FOMC회의 이후 금리인상이 유력시 되는만큼 성장세는 둔화되었다 판단됩니다. 조선 자동차 업종도 현재 수주절벽상황에서 쉽게 해결될 방안이 보이지 않으며, 기관외국인 주도로 상승하였던 바이오주 역시 상위 몇종목을 제외하고 조정을 펼치는 모습이 언제 차익이 나올지 두렵습니다. 중국 미국의 자국우선주의로 인해 관세리스크가 커지고 있고 오늘 역시 태양광 관련 업종은 미 세이프가드 소식에 크게 하락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국내기업의 3분기 실적은 의심하지 않으나 역시 4분기 내년을 주도할 산업을 더욱 불투명해졌다 할수 있습니다. 기관외국인의 대형주 위주의 지수방어로 인해 차익매물을 개인이 받는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현재 대형주 위주의 움직임이 계속 유지되지 못한다면, 향후 지수하락시 개인이 큰손실을 떠안을수 있습니다. 정확한 전략과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해보이며, 무조건적인 저가매수는 삼가하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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