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 작성자 :
- 최고수
- 작성일 :
- 11-08 22:58
- 조회수 :
- 1349
11월물 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선물지수는 장중 4p의 변동이 있었다.
거래소는 삼성전자가 1%대의 상승을 보여 6p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의 급등으로 1.1%상승하여 710p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옵션만기 지수는 외국인들이 콜옵션 -1,003억, 풋옵션 +434억의 포지션을 구축하여 단순히 옵션만 놓고 볼 때 강한 추세적 하방 포지션이다.
현재 시장 상황으로 볼 때는 종합지수의 상승 각도가 강하고 연속 5일 살아나던 변동성도 오늘 큰 폭으로 떨어져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외국인 포지션과 무관하게 상방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되는 흐름이다.
kodex레버리지와 kospi200 ELW콜도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였다.
다만, 외국인들의 옵션 하방 포지션 규모가 크다는 것이 문제다.
수익구조상 옵션 매도는 손실이 무한대인데 외국인들이 들고 있는 콜옵션 매도분 1,003억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내일 시장 흐름을 결정지을 것이다.
만약 손절 처리에 나선다면 콜 옵션이 순간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외국인들이 구축한 수익권으로 지수를 끌어내린다면 의외의 조정도 나올 수 있다.
인위적으로 주가를 끌어 내리든 아니면 장중 박스권의 혼조세를 보이다가 막판 외국인들이 콜옵션을 손절하는 과정에서 지수가 급등하든 주식은 적극 매수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
거래소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를 중심으로 올해 약 26%의 상승을 보였다.
시가 총액이 큰 종목 위주의 상승이라 일반투자자는 종합지수의 상승에 걸맞은 수익을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중소형주는 2015년 제약/바이오, 화장품주등을 주축으로 큰 시세를 분출하여 이번 장세에서는 크게 소외되고 있다.
올해 중형주가 약 8%대의 상승, 소형주는 오히려 1%대의 하락세를 보여 대형주와 상승률 면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제 상황이 많이 바뀌고 있다.
주로 중.소형주로 구성되어 있는 코스닥 시장이 월봉상으로 볼 때 완전히 상승 추세로 방향을 틀어 제약/바이오를 주축으로 종목 장세가 제법 폭넓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부터는 숲을 보지 말고 나무를 보자.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