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다가 결국 주저앉고 말았다.

사실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조정이었다.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처럼 어느정도 실적이 뒷받침된 종목도 있었으나

신라젠같은 경우는 적자기업임에도 순전히 암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주된 이유가 되어 오른것이었으니 조정받는 흐름이 나온것은 당연하다.

물론 바이오주가 당장 하락추세로 가진 않을것이지만, 시장의 유행을 주도하던

제약.바이오주를 조심해야 되는 구간이 온것은 분명하고

수급과 지지라인을 잘보면서 언제든 탈출 내지는 비중축소의 관점으로

대응하는것이 올바른 전략이지 않을까한다.

특별히 오늘은 재미있는 매매흐름이 나왔는데

제약주는 빠진 반면 그동안 잠시 시장에서 쉬어가던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 테마들이 급반등하였다는 것이다.

즉 제약,바이오에 치중되었던 코스닥의 흐름이

이제 다양한 테마들로도 흘러간다고 볼수있다.

투자자가 이런 코스닥장에서 선택할수 있는것은 2가지정도인듯하다.

전기차,수소차, 4차산업을 위시로한 iT섹터,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등

새롭게 시장을 주도할 종목들로 트랜드를 쫓아갈것인가

아니면 좀더 보수적으로, 충분히 저평가되어있고, 내년도 실적이 좋게 나올

가치주를 매매할지를 선택해야한다.

여전히 매력적인 차기 주도주가 보이고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는 가치주들도 보이는 시장이다.

제약,바이오의 환호에서 조금만 눈을 돌리면

수익을 낼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내년에 웃을수있는 그런 종목들을 발굴하기위해

얼마 남지않은 2017년 힘을 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