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2021년 10월 5일 마감시황
- 작성자 :
- 김세성대표
- 작성일 :
- 10-05 23:06
- 조회수 :
- 442
밤사이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부각, 美 국채금리 경계감 속 기술주 부진, 美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마감.
코스피지수는 2,998.17(-21.01P, -0.70%)로 하락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고, 오전 중 2,940.59(-78.59P, -2.60%)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오후 장중 2,98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2,962.17(-57.01P, -1.89%)로 장을 마감. 종가기준 3,000선 아래로 밀려나며 지난 3월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美 국채금리 상승 우려 및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 中 헝다 리스크 지속 등이 연일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국제유가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고조되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美/中 무역갈등 재개 우려 등도 부담으로 작용함.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최근 발표된 美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30년만에 가장 큰 폭의상승세를 기록한 데 이어 밤사이 국제유가가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는 모습.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이에 동조하는 러시아 등 비(非) OPEC 회원국(OPEC+)가 대규모 증산 기대와 달리 오는 11월에도 기존 증산 속도를 유지하기로 결정. 이에 공급부족 우려가 지속됐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2% 넘게 급등하며 77.62달러에 거래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203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3억, 2,35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33계약, 1,091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365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1,188.7원을 기록하며 마감함.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의약품(-7.99%), 은행(-6.51%), 종이목재(-3.29%), 서비스업(-2.76%), 제조업(-2.00%), 운수창고(-1.93%), 전기전자(-1.78%), 증권(-1.59%), 금융업(-1.55%), 통신업(-1.54%), 기계(-1.50%), 비금속광물(-1.19%)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섬유의복(+1.43%), 유통업(+0.69%), 전기가스업(+0.32%), 음식료업(+0.23%) 등 일부 업종은 상승.
코스닥지수는 974.24(-8.96P, -0.91%)로 하락 출발. 시가를 고점으로 빠르게 낙폭을 키운 지수 오전 중 950.09(-33.11P, -3.37%)까지 밀려나며 저점을 형성. 이후 점차낙폭을 축소해 970선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955.37(-27.83P, -2.83%)으로 장을 마감함.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특히, 셀트리온 3분기 실적 부진 우려 속에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동반 급락하는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수급별로는 개인이 2,332억 순매도, 외국인과기관은 각각 1,093억, 1,374억 순매수.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유통(-7.61%), 제약(-5.88%), 출판/매체복제(-3.98%), 통신서비스(-3.90%), 정보기기(-3.76%), 제조(-3.72%), 컴퓨터서비스(-3.62%), 기타서비스(-3.59%), 음식료/담배(-3.50%), 통신장비(-3.39%), 운송(-3.26%), 운송장비/부품(-3.06%), 화학(-3.06%), 일반전기전자(-3.30%)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짐. 반면, 오락/문화(+2.31%), 디지털컨텐츠(+1.99%),방송서비스(+0.29%), 종이/목재(+0.07%) 업종만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