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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10월14일 해외/국내 마감시황

작성자 :
야신김동우
작성일 :
10-14 08:33
조회수 :
426
10월14일 해외/국내 마감시황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0.00%) 내린 3만4377.81로 마감했다. 이날 장중 260포인트 이상 하락했던 다우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3.15포인트(0.30%) 오른 4363.80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71포인트(0.73%) 오른 1만4571.64로 거래를 마쳤다.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1.575%로 출발한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539%로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11월 또는 12월 중순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광범위한 경제 회복이 본 궤도에 오른다면, 참석자들은 내년 중순경 마무리를 목표로 점진적인 테이퍼링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회의록은 "연준 인사들은 다음 회의(11월 FOMC 정례회의)때 테이퍼링 결정이 내려지면 11월 중순 또는 12월 중순부터 자산매입 축소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연준 인사들은 지난달 금리를 제로(0)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월 120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이 과정은 빠르면 11월에 시작될 것이며 2022년 중반 쯤에 끝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판테온 매크노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이번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별 이변이 없는 한 11월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다음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록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공급 차질과 노동력 부족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고 이런 영향이 물가와 임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인플레이션 위험 상승에 무게를 뒀다"고 밝혔다.

금리에 대해선 "많은 참석자들은 향후 몇년 간 금리를 하한선 또는 이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내년 말까지 금리 목표를 높이기 시작할 가능성을 제기한 참석자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9월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회복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8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이 전망한 추정치(중간값, 블룸버그 기준) 0.3%를 상회한 수치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CPI는 5.4% 상승하며 2008년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료,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4% 상승했다.

식료품, 휘발유, 난방유, 신차, 임대료, 가구 물가가 상승했고, 중고차, 항공료, 의류는 하락했다.

지속되는 운송난, 자재 부족, 높은 원자재 가격, 임금 상승 등이 생산자들의 비용을 급격히 증가시켰고, 이 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인플레 압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플레이션 인사이트의 오마르 샤리프 설립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공급망과 재고 문제 중 일부는 적어도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계속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최근 인플레 압력은 주택 임대료 인상과 보다 느리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다른 가격 요소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전략가는 "이같은 인플레 압력의 대부분은 일시적인 것이지만,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니다"며 "식품가격 및 주거비가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점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높은 집값은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주거 임대료는 0.5% 상승하며 2001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에너지 가격 상승도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요인이다.

WSJ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7년 만에 최고 수준인 갤런당 평균 3.29달러를 기록했다.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기업들이 이를 소비자에게 또 전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근로자 인력 부족으로 임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식당 관련 물가가 급격히 오른 것은 임금 상승 분이 가격 인상으로 옮겨갔다는 신호라고 본다.

이날부터 3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됐다. JP모간체이스는 예상보다 양호한 대출손실을 발표했고, 분기 수익도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주가는 2.64% 하락했다.

델타항공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정부 지원금을 계산하지 않은 상태에서 첫 분기 이익을 기록했고, 매출도 전망치를 상회했다. 하지만 주가는 5.77% 하락했다.

애플은 반도체 부족으로 아이폰13 생산량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에 주가가 0.43% 하락했다.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아마존이 1.13% 상승한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각각 1.17%, 0.83% 올랐다. 줌 비디오 주가는 4.20% 상승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0.03달러(0.04%) 내린 80.6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오후 10시20분 기준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0.05달러(0.06%) 내린 83.37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34.60달러(1.97%) 오른 1793.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22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50% 내린 94.0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1% 가량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반등세다.

이날 3.04포인트 내린 291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900선까지 떨어졌지만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고 장중에는 2950선을 회복하는 등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771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26억원, 530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기계가 5% 넘게 뛰었고 운송장비, 철강금속, 서비스업 등이 2%대 강세를 나타냈다. 그외 건설업(1.90%), 증권(1.90%), 섬유의복(1.83%), 의료정밀(1.83%), 통신업(1.54%), 전기가스업(1.30%), 유통업(1.15%), 음식료품(1.14%) 등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장 막판 하락전환해 200원(0.29%) 내린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5000원(0.60%) 떨어졌다.

반면 NAVER, 카카오, 현대차, 기아 등은 2~3%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SK하이닉스(0.55%), LG화학(1.51%), 삼성SDI(1.21%), 셀트리온(0.47%) 등이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3.32포인트(1.42%) 오른 953.4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4억원, 70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290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대형주 가운데 엘앤에프는 13% 넘게 뛰었고 천보도 10%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그외 에코프로비엠(4.55%), 펄어비스(3.23%), SK머티리얼즈(2.4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늘도 모두 성투

야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