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617.33(-33.98P, -1.28%)으로 갭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키워 2,605.81(-45.50P, -1.72%)에서 장중 저점을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오전 중 2,647.18(-4.13P, -0.1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고, 서서히 낙폭을 키워 정오 무렵 2,630선 아래로 재차 밀려나기도 함. 오후 들어 2,64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운 지수는 결국 2,622.40(-28.91P, -1.09%)으로 장을 마감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가능성 등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연일 증시에 악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원/달러 환율이 연일 급등세를 이어간점도 부담으로 작용.

지난 6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美 국무장관은 유럽 동맹과 러시아 원유 수출 금지 방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낸시 팰로시 하원의장은 하원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음. 美 하원은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8일 러시아 에너지의 수입을 금지하고 러시아와 일반 무역을 중지하는 내용의 관련법안을 처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이에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니켈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67억, 2,929억 순매도, 개인은 7,32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1계약, 533계약 순매도, 개인은 314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9원 급등한 1,237.0원을 기록. 나흘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2020년 5월29일 이후 약 1년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KB금융(-3.27%), POSCO(-3.15%), 삼성SDI(-2.74%), 신한지주(-2.15%), LG화학(-2.14%), 기아(-2.11%), LG전자(-2.07%), SK이노베이션(-1.46%), SK하이닉스(-1.26%), 현대모비스(-0.90%), 삼성전자(-0.86%), LG에너지솔루션(-0.85%), NAVER(-0.81%)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3.03%), 카카오뱅크(+1.37%),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카카오(+0.55%), 삼성물산(+0.47%) 등이 상승했고, 현대차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비금속광물(-4.00%), 철강금속(-3.74%), 기계(-2.77%), 건설업(-2.66%), 음식료업(-2.04%)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화학(-1.90%), 운수장비(-1.57%), 전기가스업(-1.35%), 유통업(-1.26%), 증권(-1.25%), 제조업(-1.20%), 금융업(-1.18%)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의약품(+1.17%), 은행(+0.88%), 의료정밀(+0.71%) 업종만 상승. 

 코스닥지수는 869.05(-12.49P, -1.42%) 로 갭하락 출발한 후. 장초반 864.69(-16.85P, -1.9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낙폭을 만회하다 오전 중 881.30(-0.24P, -0.03%)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시간이 흐를 수록 재차 낙폭을 키워 결국 870.14(-11.40P, -1.29%)로 장을 마감함.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4거래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3억, 200억 순매도, 개인은 920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에코프로비엠(-8.68%), 엘앤에프(-6.55%), 에코프로(-4.47%), CJ ENM(-2.30%), 천보(-1.71%), 원익IPS(-1.52%), JYP Ent.(-0.40%), HLB(-0.34%), 리노공업(-0.11%) 등이 하락. 반면, 펄어비스(+2.88%), 알테오젠(+2.55%), 스튜디오드래곤(+1.82%), 씨젠(+1.71%), 셀트리온제약(+1.65%), 위메이드(+1.60%), 셀트리온헬스케어(+1.55%), LX세미콘(+1.53%), 카카오게임즈(+1.28%), 에스티팜(+0.82%)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하락.

 일반전기전자(-4.78%), IT 부품(-2.83%), 비금속(-2.66%), 음식료/담배(-2.57%), 화학(-2.10%), 금융(-2.06%), IT H/W(-2.04%) 업종의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운송(-1.96%), 출판/매체복제(-1.93%), 방송서비스(-1.91%), 오락/문화(-1.67%), 반도체(-1.64%), 건설(-1.57%), 종이/목재(-1.55%), 기계/장비(-1.52%) 업종 등이 큰 폭 하락. 반면, 통신서비스(+0.96%), 디지털컨텐츠(+0.67%), IT S/W & SVC(+0.03%), 제약(+0.03%) 업종만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