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4월7일 전일 뉴욕 마감시황
- 작성자 :
- 진성이정훈
- 작성일 :
- 04-07 11:39
- 조회수 :
- 299
뉴욕증시 하락,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예고 속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2%, 0.97%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2% 급락.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의사록(3월15일~16일 회의)에 따르면, Fed는 보유채권을 매각하는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에 착수할 가능성을 시사했음. 회의 참석자들은 Fed 보유 자산 중 국채 600억 달러, 주택저당증권 350억 달러 상당을 매달 줄여나가는 데 대체로 합의했음. 이는 지난 2017∼2019년 대차대조표 축소 당시 월 상한선이 최대 500억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양적 긴축은 종전보다 2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것임. 아울러 지난 3월 대다수 의원들이 0.5%p 금리 인상을 선호했지만, 러시아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0.25%p만을 인상했다고 전하며 오는 5월 0.5%p 금리인상 단행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음.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졌음.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며, "한 해가 계속되고 지표가 진전됨에 따라 연이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언급했음. 이어 "곧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의 보유량을 줄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8.8%를 기록했으며,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60.7%, 7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24.8%를 기록.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2.65%까지 급등하며 201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채금리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주요 기술주들이 약세를 이어갔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는 모습.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이날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부차 사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는 러시아의 학살 행위에 즉각적이고 가혹한 경제적 대가를 물을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 금지를 비롯해 추가 금융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성인 자녀와 핵심 측근 및 그 가족들에 대한 제재도 추가됐음. 유럽연합(EU)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루진 못한 것으로 알려짐.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군대를 재편한 후 루한스크를 포함한 돈바스 지역에 대한 새로운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조속한 대피를 촉구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IEA 비축유 방출 추진 소식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73달러(
이날 채권시장은 Fed 공격적 긴축 예고 등에 급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국채금리 급등 속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운수,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보험,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장비/보급,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국채금리 급등세 지속 속 애플(
다우 -14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