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IEA 비축유 방출 추진 영향 지속 등에 소폭 하락.

국제유가는 IEA 비축유 방출 추진 영향 지속 등으로 하락하는 모습.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일 1억2,000만 배럴의 비축유 추가 방출을 추진하기로 밝혔으며, 이중 미국이 절반가량인 6,000만 배럴을 방출할 계획으로 알려짐. 이에 앞서 미국은 6개월간 최대 1억8,0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6,000만 배럴은 당초 발표한 것에 포함된 물량으로 전해짐. 또한, 일본도 1,500만 배럴가량의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방침임.

아울러 中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고치 경신에 따른 원유 수요 우려도 국제유가에 하방압력을 가함. 전일 하루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2만2천995명을 기록해 사흘째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이에 시장에서는 당분간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하는 모습.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0달러(-0.21%) 하락한 96.03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