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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4월22일 전일 뉴욕 마감시황

작성자 :
진성이정훈
작성일 :
04-22 08:51
조회수 :
318

뉴욕증시 큰 폭 하락, 다우(-1.05%)/나스닥(-2.07%)/S&P500(-1.48%) 파월 Fed 의장 5월 빅스텝 가능성 시사(-), 기업 실적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장초반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5월 빅스텝 금리 인상을 시사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3대 지수 모두 큰 폭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05%, 1.48%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7% 급락.

파월 Fed 의장이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스텝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주최한 패널 토론에서 "금리 인상을 위해 약간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5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에 대해 논의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아울러 현재 인플레이션이 Fed 목표치인 2%의 3배 가까운 수준임을 지적하면서 좀 더 신속한 긴축의 당위성을 강조했음. 이에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2.95%까지 오르는 등 美 국채금리가 재차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요 기술주들에 부담으로 작용.
한편,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야후파이낸스 인터뷰에서 5월 FOMC에서 금리를 50bp 올리는 안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프린스턴대 주최 행사에 참석해 3.5% 수준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음.

다만,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으며, 유나이티드항공은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여행수요 급증으로 순익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힘. 아메리칸항공은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AT&T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2,000명 감소한 18만4,000명을 기록. 전주대비 감소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8만2,000명은 다소 웃돌았음. 지난 9일로 끝난 주간의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41만7,000명으로, 직전주보다 5만8,000명 감소해 197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필라델피아 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 지표인 필라델피아 연은 4월 지수는 17.6을 기록해 전월 27.4와 시장 예상치 21.9를 모두 밑돌았음.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3% 상승한 119.8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 한편, 콘퍼런스보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기존 대비 0.5%포인트 하향 조정한 3%로 제시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EU,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 우려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60달러(+1.57%) 상승한 103.7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의장 빅스텝 가능성 시사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Fed 긴축 우려 속 사흘째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금속/광업, 기술장비,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경기관련 소비재, 개인/가정용품, 소매, 화학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1분기 어닝 쇼크 속 전일 35% 넘게 폭락했던 넷플릭스(-3.52%)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애플(-0.48%), 아마존(-3.70%), 알파벳A(-2.52%), 메타(-6.16%), 엔비디아(-6.05%) 등 주요 기술주들이 대부분 하락. 위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6.78%)는 뉴스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인 CNN+ 서비스가 출시 한달 만에 종료된다는 소식에 큰 폭 하락했고, 월트 디즈니(-2.34%)는 플로리다주가 디즈니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박탈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에 하락. 반면, 테슬라(+3.23%)가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했고, 아메리칸항공그룹(+3.80%)과 AT&T(+4.01%)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유나이티드 항공(+9.31%)은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여행수요 급증으로 순익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급등.

다우 -368.03(-1.05%) 34,792.76, 나스닥 -278.42(-2.07%) 13,174.65, S&P500 4,393.66(-1.48%), 필라델피아반도체 3,058.74(-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