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中 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 우려 등에 하락.

국제유가는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 우려 등에 하락하는 모습. 우드 맥켄지의 옌팅 저우 아태경제 담당 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3월 이후 중국의 전면, 혹은 부분 봉쇄가 강화되면서 중국 경제 지표가 추가로 더 악화했다"라며 "이제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추가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유 공급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 언론에 따르면, 독일이 더 이상 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짐.

한편, 오는 5월5일 OPEC+ 산유국 회의가 진행될 예정. 시장에서는 산유국들이 기존 증산 방침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7달러(-0.64%) 하락한 104.69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