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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25-10-17 원자재 데일리 리포트

작성자 :
오스틴 박
작성일 :
10-17 14:17
조회수 :
3736

✔️에너지


WTI는 트럼프–푸틴 회담 소식에 1% 이상 하락한 $57.46으로, 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가 푸틴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에너지 공급 우려가 일부 완화됐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원유 재고가 예상을 크게 웃도는 3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한 점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는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언급했지만, 인도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 중입니다. 영국이 로스네프트와 루코일 등 러시아 에너지 기업을 제재하면서 시장 불안이 일부 확대되는 가운데, 공급 과잉 우려로 유가 약세 흐름이 지속 중입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저장량 증가와 온화한 기온 전망에 3% 가까이 하락했고, 2주 만에 최저치로 마감했습니다. 11월물은 2.6% 내린 2,983달러로 마감했고, 심리적 지지선인 3달러를 하회했습니다.


EIA는 지난주 천연가스 재고가 800억 cf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시장 예상(810억 cf)과 유사했으나 이미 재고가 예년 대비 4% 높은 수준이라 공급 과잉이 반영됐습니다.


온화한 날씨가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며 냉방과 난방 수요가 모두 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통상적으로 비수기인 만큼, 날씨 관련 뉴스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계절적 요인으로 사용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전반적인 가스 시장은 공급 과잉과 약한 수요 압력으로 단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속


전일 비철금속은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으로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자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스티브 마이런 이사는 향후 25bp를 두 차례 인하하는 흐름으로 진행될 것이라면서 본인은 50bp를 지지한다고 밝혔고, 윌러 이사도 다음 회의에서 25bp 인하를 주장했습니다. 프랑스 정국 불안이 진정되며 유로화 가치가 강세 압력을 보이는 가운데, 두 인사의 발언이 확인되자 달러 인덱스는 하락했고 이는 비철 가격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 전기동

일본·스페인·한국 3개국은 구리 처리 및 정제비용(TC/RC) 폭락에 우려를 표명하는 이례적인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 구리 제련소들은 정광 부족과 중국 제련 용량 확대로 TC가 마이너스 수준까지 하락하자 마진 감소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TC는 광석 채굴업체가 정광을 금속으로 정제할 때 제련소에 지불하는 수수료인데, 올해 들어 현물 TC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면서 제련소는 채굴업체에 제련 서비스 제공 대가로 오히려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3개국 산업부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는 제련업이 발전하기 어렵다고 밝혔으며,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자원 생산국과 제련국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향후 몇 주 안에 중국의 주요 2개 제련소는 LME 창고로 최대 25,000톤의 현물을 배송할 예정입니다. 이는 일련의 광산 차질로 최근 구리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함이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입되는 총 현물 구리는 5만 톤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귀금속

전일 귀금속은 미·중 무역 긴장과 미국 지역은행 우려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방은행인 자이언스 뱅코프는 자회사가 취급한 상업 및 산업 대출 가운데 5천만 달러 규모를 회계상 손실로 처리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지방은행인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AB)도 켄터그룹에 대한 선순위 담보권을 행사하지 못했습니다. 두 은행 사례가 부실 대출 우려를 낳으며 위험 회피 분위기가 높아졌습니다.







출처 : 삼성선물, 인베스팅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