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09월 02일(금) 투자전략
- 작성자 :
- 여정석대표
- 작성일 :
- 09-02 08:45
- 조회수 :
- 772
09월 01일 우리 코스피 시장은 장중 등락폭이 상당시 심한 하루였습니다.
지난 밤 미증시가 호전된 경제지표와 추가 경기부댱 기대감으로 상승 소식으로 인해서 우리 증시 역시
소폭 상승 출발하면서 외인의 강한 매수 및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장중 한때 1,92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으나, 이후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성 매물이 쏭다지면서 하락 반전하기도
하였습니다.
마감 지수 : KOSPI 1,880.70P(+0.59P/+0.03%) KOSDAQ 490.22P(-3.22P/-0.65%)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끈건 외국인의 힘이였습니다. 외국인은 최근 사흘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1조5611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에 가장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외인 매수세는 평소와 다른 노무라 금융투자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들어왔습니다.
보통 미국 / 유럽계 증권 사의 경우 인덱스 펀드 신규 설정에 따라 대형주를 대량 매수 했던전 적은
간혹 있었지만, 일본계 증권사인 노무라 증권에서 이렇게 대량 매수한적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증권사에서는 노무라금융투자측에 외국인 주문 폭주 배경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노무라 증권이 대량매수에 관련해서 시장에서는 오늘 많이 들어온 자금은 아시아계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노무라가 아시아 대표증권사인 만큼 펀드자금 집행 주문이 이 회사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비차익의 외국인 매수가 7천억원 이였다는 점에서 대형종목 여러개가 한번에 주문됐고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이 자금이 일본계 펀드 자금인지, 아시아계 자금인이 알는 없지만
확실한전 이렇게 외국계 자금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건 당연히 좋은 현상이기 때문에 앞으로 천천히 지켜보면
될것입니다.
이렇게 외국인이 1조원 가까이를 샀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오후에 마이너스 까지 전환을 하면서 낙폭이 상당히 컸습니다.
외국인이 지수를 끌어올리지 못한 이유는 바로 개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및 개별종목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미미했습니다.
노무라 증권은 오전부터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강력하게 매수를 해오면서 지수를 상승을 시켰습니다.
오후 12시 이전 이미 6천억 가량을 사들였고 이때만 하더라도 지수는 1920선을 향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후들어서 1500억원에 머물던 차익매도 규모가 장마감 시에는 4천 억원까지 빠르게 늘어났고 외인 역시
오후에는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으면서 지수는 힘없이 무너진 모습이였습니다.
이렇게 기관의 매도량이 급하게 나오면서 노무라가 끌어올린 지수 상승폭을 반납하게 만들면서 노무라를 바보로 만든
하루였습니다. 저도 오늘 지수를 보고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오늘은 기관이 너무 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굳이 장막판에 매도를 하면서 지수 조정을 주어야 했는지...의문이 가는 하루였습니다.
지수는 1900~1950선은 매물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그동안 가지고 왔던 우량주는 이익실현을 해야하는 구간입니다.
손실이 있더라고 물량을 줄이고 1800원 이하에서는 저점 매수를 하는게 가장 현명한
판단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내일은 금요일이기 때문에 의외로 지수 투매가 나올수가 있습니다.
내일 금요일 마무리 잘해서 즐거운 주말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