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전략
01월 02일(월) 투자전략
- 작성자 :
- 여정석대표
- 작성일 :
- 01-02 09:46
- 조회수 :
- 1012
안녕하세요. 여정석 대표 입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1년 증시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2011년 국내 주식시장은 2000대에서 출발, 연초 중동발 유가 불안 및 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화학, 정유 등
이른바 '차화정' 강세 및 외국인 순매수로 5월 2228.96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을 하면서 우리를 즐겁게 했습니다.
아마도 작년 상반기 사람들의 입에 가장 자주 오르 내린 말으은 " 차 , 화, 정 " 이였습니다.
여성의 이름처럼 들리는 이 말은 자동차, 화학, 정유업정을 한데 묶어 부르기 위한 신조어 였습니다.
작년 8월 코스피가 폭락하기 전만 해도 이들 업종의 주가 상승세는 눈부셨습니다.
작년 초부터 초여름까지 현대차와 기아차는 50∼60%의 수익률을 보였고 화학 업종에 속하는 OCI와 정유기업인 S-Oil 주가는
거의 2배로 뛰었습니다..
2010년 말부터 작년 초까지 상승 랠리를 펼친 IT 업종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였습니다.
차화정이 상승세를 탄 데는 작년 3월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의 영향이 상당히 컸습니다.
일본 경쟁업체들이 공급 차질을 빚는 동안 국내 차화정 기업들은 세계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린 결과 실적을 동반하며
작년 한해 멋진 상승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8월 이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및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 등 글로벌 악재 부각으로 급락세를 보였고, 특히 8월9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84포인트 하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 기록을 경신을 했습니다. 연중 최저치는 9월말의 1652선입니다.
2012년 새해 들어서 증권사 에서 많은 기사와 전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 삼아 아래 각 증권사별
2012년 코스피 지수 밴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주요 22개 증권사들의 코스피 지수 전망을 보면 대체적으로 증권사들은 각각 내년 지수 전망을 내놓으며 폭을
상당히 크게 잡은걸 볼수가 있습니다.
각증권사마다 저점 고점 차이점은 있지만 연초 에는 적극적인 매수보단 보수적인 관점을 취하고있습니다.
일단 유로전 재정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특히 연초에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행보에도
주목을 해야합니다. 최근 무디스에 주도권을 빼앗긴 S&P가 무리수를 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연초 프랑스 등 유로존 주요
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내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증시 역시 출렁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독일 메르켈 총리가 5일 연말 휴가에서 돌아옵니다. 주 후반부터 국내 주식시장도 다시 유럽 이슈가 살아날 가능성
이 있습니다.
지난주 이탈리아가 90억 유로 규모의 6개월물 국채를 연 3%대 금리에 입찰 매각하는 데 성공을 하면서 이탈리아 재정긴축안
통과와 ECB(유럽중앙은행) 장기대출 시행 이후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불안이 완화가 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벗어 났지만
2월과 3월 PIGS(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 국가의 대규모 국채 만기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서 1월말로 예정된 EU
정상회담에서 추가로 강력한 대책이 나와야 할것이고 ECB역시 지금까지 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면서 빠르게
유로전 재정위기를 해결하는게 힘써야지만 2012년 우리증시 역시 빛을 바라 볼수가있습니다.
유럽에 비해서 미국의 경우 한결 가벼워진 경제지표가 주식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발표가 예정된 12월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53.2로 ,11월의 52.7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11월 52.0으로 하락했던 ISM 서비스지수도 12월 들어 다시 53.0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이 되면서 우리증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2012년 새해 국내 증시를 주도할 테마로는 IT 와 자동차 로 보시면될듯합니다.
IT관련주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주력 기업들이 지난해 디스플레이 시장침체와 컴퓨터등 IT기기 판매 감소로 신음을
했지만 다행히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바일 IT기기 판매가 늘어나면서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하지만 디싀플레이 시장이 바닥을 치면서 올해 시황 회복 기대를 해볼수 있습니다.
특히 IT 주가는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데, 세계에서 IT 제품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 경제 상황이 현격하게 하게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IT역시 가장 큰 수혜주를 입을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자동차역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승승장구 하면서 성장이 계속적으로 이어질것으로 보여집니다.
특히 올해는 쌍용차의 정상화 등이 호재로 작용을 할것으로 보이고 연이은 신차 효과역시 보면서 최대 실적을 기대해볼만
합니다.
완성차 성장에 힘입어서 자동차 부품 업체의 실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측이 되면서 같이 보면 될듯합니다.
매년 1월이 되면 한 해증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걸 1월 증시효과라고 보고있는데
정부 정책 발표,낙관적인 전망에 따른 기대감, 시중 유동자금 유입 등 다양한 요인이 맞물리기 때문에 그동안은 1울달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약간 틀립니다. 유로전 재정위기로 인해 연초 랠리 보다는 상당한
조정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물론 미국의 고용지표에 따라 방어는 할것으로 보여지지만 1월 달은 분명히 악재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1월달은 중.장기 포지션을 취하는 것보단 관망을 하면서 단기로 접근하는게
좋을듯합니다.
2일 주요 선진국 증시는 새해 연휴로 문을 열지 않습니다. 중국과 일본 증시도 2~3일 휴장입니다.주식시장역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합니다.
항상 첫 단추가 중요하듯이 내일 새해 첫 거래 모두 화이팅 해서 한해 모두 대박나기 바랍니다.^^